BISHOKU QUEST

여행지에서 만난, 마음에 남는 한 접시

‘BISHOKU QUEST’는 일본 전역을 여행하며 미식을 찾아가는 블로그입니다.
셰프의 고집과 지역 식재료의 매력, 그리고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정성스럽게 전합니다.

카나와 온천

이데유 슬로프

벳푸의 카나와 온천 중심부에 위치한 ‘이데유 슬로프’는 온천 마을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석포길입니다. 길이는 약 385m, 고저차는 45m 정도로 완만하며, 양쪽 길가에는 전통 료칸, 음식점, 기념품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 온천 증기가 피어오르는 거리를 걸으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온천 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카나와 온천의 볼거리


스지유 온천 : 스지유 거리에 위치한 이 공중목욕탕은 쇼와 초기부터 운영되고 있는 역사 깊은 곳으로,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유카케 죠닌사마’ 동상

카마쿠라 시대의 승려 잇펜의 동상으로, 카나와 무시유 온천 근처에 위치합니다. 잇펜은 이 지역의 효능 있는 온천을 발견하여 증기탕 문화를 만든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이후쿠지 절

벳푸에 있는 지슈 종파 사찰로, 잇펜의 생애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매년 ‘유카케(온천수 끼얹기)’ 의식이 열려 잇펜 동상에 물을 부으며 가호를 비는 전통이 이어집니다.

온천 체험

벳푸시 카나와 온천 지역에는 오래된 공중목욕탕이 여럿 있으며, 그중 ‘시부노유’와 ‘지고쿠하라유’가 특히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지고쿠 스팀 워크숍 카나와’에서는 무료 족탕, 족증탕, 음용 온천수를 즐길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마르쉐(시장)도 열립니다.

아베 칸 쇼텐

마르쉐에서는 지역 특산품, 수공예품, 과자 등이 판매되어 이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이타시에 본점을 둔 건강 지향 전문점으로, 무첨가·무색소의 드라이프루츠와 건강 간식을 제공합니다. 오렌지, 키위, 토마토, 망고 등 흔한 과일부터 조금은 이색적인 종류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여러 가지를 시식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토로로 치리멘’, ‘키스노 호네 센베이’ 등 해산물을 건조해 만든 건강 간식도 판매합니다. 칼슘이 풍부해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사진 속 두 가지를 구입했습니다.

벳푸 지옥 순례

시라이케 지고쿠(백지 연못 지옥)

벳푸 지옥 순례의 일부로,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무색의 온천수가 온도와 압력이 낮아지면 옅은 하늘빛으로 변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시설 내에는 약 20종의 열대어를 전시하는 수족관이 있으며, 아마존 대형어 아라파이마를 비롯해 피라냐, 아로와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카나와 긴자 거리

카나와 긴자 거리는 지옥찜(지고쿠무시) 조리법을 활용한 개성 있는 미식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특히 시폰 케이크나 돼지고기 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샐리 가든스 인 토지 야나기야

메이지 시대부터 운영되어 온 전통 온천 료칸으로, 지옥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으며, 이탈리안 레스토랑 ‘Otto e Sette Oita’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Otto e Sette Oita

‘Otto e Sette Oita’에서는 오이타현의 현지 식재료와 온천 증기를 활용한 ‘헬 이탈리안’ 요리를 제공합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산채를 지옥찜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Otto e Sette Oita의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2025.08.02
Otto e Sette Oita/오이타・벳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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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미식 여행으로 — 마음과 오감을 채우는 특별한 순간」

BISHOKU QUEST는 일본 곳곳의 숨은 미식 스폿을 찾아 떠나는 맛의 여행 프로젝트입니다.
지역의 신선한 식재료를 살린 요리, 셰프의 열정과 철학이 담긴 작은 레스토랑, 그리고 음식을 통해 그 지역만의 문화와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을 하나하나 소개합니다.
단순히 맛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의 공기와 분위기, 스토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마치 새로운 발견을 하는 듯한 설렘으로, 특별한 미식의 여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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